20131216 웹어워드 코리아 시상하는 날입니다.
아이보스라는 곳이 있습니다.
포털의 검색영역을 무대로 치열하게 마케팅 싸움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의 성지(聖地)같은 곳인데요.
이 곳에 들어가보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적화'에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마치 무용담처럼 게시판 곳곳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만큼 그렇게 실현되기가 어려워졌고,
그것은 곧 포털의 정화기준은 점점 촘촘해지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자세한 내용들을 보시려면 직접 검색어를 입력해보시길 권합니다.
본문에 삽입하는 링크 하나도 신중하지 않으면 안되는지라...)
최적화, 간결한 세 글자 단어 속에 담긴 노력은 실로 엄청납니다.
블로그 채널 개설을 하고, 문서를 올리고, 교류를 하고, 소재를 선정해서 질을 높이고,
연결통로를 만들어 놓고, 그러면서 꾸준해야 하고...
적잖은 시간을 쏟다 보면 비로소 마케팅을 하기에 '최적화'된 환경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
요새 분위기 상 점점 더 그를 위한 준비가 철저해야 하고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는 점 때문에 업종 종사자들은 고민이 깊습니다 ㅠㅠ
아무튼 애로사항 많은 와중에도 기쁜 소식은 들려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 왔네요.
웹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이 있습니다.
대표님은 수상자 호명하고 상패 받고 나면 읽으시려고 소감문까지 준비해 두셨다는데
한번 들어본 직원들 평가는 "너무 길다"고 하네요 ㅎㅎ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많기는 할 겁니다.
이런 경사를 직접 겪어보게 될 줄은 모르셨을 테니까요.
사실, 이 홈페이지를 후보로 등록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인원이 많았습니다.
내부적으로 조용히 시작해서 큰 기대 없이 시간을 보냈는데 말이죠;;
이 행사에 관련된 기사들을 찾아 보니 꽤 오래 전부터 심사를 위해 등록을 받았더군요.
"지난 9월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총 1203개 업체가 참여해 총 778개의 후보작품을 등록했다. 평가심사는 10월부터 본선평가와 결선평가로 나눠 진행됐다. 100명의 최고평가위원, 2000여 명의 평가위원, 3만 명의 평가회원들이 올해 최고의 인터넷서비스를 선정하는 온라인 평가에 참여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생각하니 더 뿌듯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