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쓰는 만큼 리스크도 많은 소셜마케팅
미디어의 흐름이 기존 4대매체에서 소셜마케팅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매체들로
상당 부분 이동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또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좀더 긴밀하고 근접한 영역까지 침투하여 브랜드와 상품을 알리고자
많은 광고주들이 소셜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형국인데요.
텔레비전 광고에 가장 큰 비중을 두던 것에서 벗어나
포털과 소셜미디어를 연계시킨 프로모션을 다수 실행시켜
관심을 높이고 손쉬운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 이제는 일반화되었습니다.
며칠 전 이에 관련해서 한 언론사에 기고된 소셜마케팅 관련 글이 올라왔습니다.
마케팅에 있어 디지털 미디어는
직접 소유한 공간(홈페이지나 광고주 명의의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채널들)
기업이 돈을 주고 산 공간(포털이나 뉴스기사의 배너)
소비자의 관점에서 생성한 컨텐츠(블로그 포스팅이나 트윗 타임라인 등)들로
크게 나눌 수가 있습니다.
이 중 포스팅/트윗/타임라인 등의 요소가 마케팅 상에서는 가장 중요한데
기업의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닌,
이미 구매를 실행한 사용자가 잠재 구매고객(이 될 수도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같은 자리, 같은 눈높이에서 이야기하는 효과를 준다는 점 때문에
이러한 언급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일에든 일장일단은 존재하지만, 소셜마케팅이 주는 역기능은 과연 무엇일까요?
어떤 것들이라도 광고의 수단으로 사용되면 그에 따른 반작용이 생깁니다.
"에잇, 이거 광고잖아"라는 일차적인 거부감이 드는 것은 물론이고
텔레비전에서 그랬듯 재핑(빠르게 넘겨버리는 행동)현상이 인터넷에서도 재현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매체는 효과를 수치화시키는 작업이 별도로 필요했지만
온라인 기반 매체들은 실시간으로 수치를 쌓아주기 때문에
좋아요나 리트윗 같은 기간별/개별 수치를 빨리 뽑아낼 수 있고 이를 토대로
광고 프로젝트의 효과를 전망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수치에는 일정 부분의 허수도 섞여 있는데
실망하고 반대하는 사람들이라면 악의적인 반응을 너무도 당연히 보일 것이고
그도 아니면 한 번 눈길 주기 무섭게 바로 창을 끄고 떠 버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어떤 브랜드의 서비스에 대해 가장 불만을 많이 갖게 되는 것이
광고 속의 언급과는 다른 실제 형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에 대해 위에서 말했듯 부정적인 발언을 쉽게 쏟아낼 수 있는 매체이기도 하다는 결론이 생깁니다.
제품이나 서비스 자체가 충실하고 나쁜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를 줄여야
바라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습니다.
알앤씨온 역시도 활동의 시작을 온라인에서부터 해온 터라
이런 매체의 생리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요.
부족한 부분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을 마케팅에 이용하는 것이
진실된 마케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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